*이름 | 문상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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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yun***@naver.com | *이메일 확인 | yun***@naver.com |
제목 | 와이엠컴퍼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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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안녕하십니까 와이엠컴퍼니 문상윤입니다.
먼저 오전에 보내드린 메일 내용중 불편한 내용을 기재한 부분에 대해 심심(甚深)한 사과를 드립니다.
조금전에 판기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추후 처리방안을 만들어 보겠다라는 말씀을 전달받았습니다.
유통망에서의 현장상황에 대해 반영을 고려해 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다만,저는 ZTE 담당자분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M모바일 판매기획팀은 저희의 본사부서로써 제가 기탄(忌憚)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곳은 아닙니다.
표현이 거칠기는 했으나 이부분은 ZTE의 프로세스로 인해 수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었던 대리점 사장이
이러한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대리점들의 고충의 표현이라면 단순 빈정거림이 아닐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비용문제만 있지는 않았겠죠.
저의 신상을 말씀드리면 통신은 횟수로 약 13년정도 했으며 현재까지 통신 도매유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장입니다.
직원생활 포함의 횟수이며 제가 회사 대표로 통신유통에 적을 둔지는 2009년부터이니 약 10년정도 사장으로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장 겸 실무자이기도 해서 실무에 중점을 둔 회사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없어 실무를 하는게 아니라 '사장이 실무를 못하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저의 같잖은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직원들에게 전이되어 저희 직원들은 모두 영업 및 개통,홍보물 작성, 소매판매 기타등등 통신에서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할수 있는
그래도 통신에 몇안남은 진짜 유통대리점중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는 대리점입니다.
물론 안량한 자부심이지만 통신유통에 관련되서 전국에 있는 사장들중 일선의 일들은 가장 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께서 이러한 저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많은 분들께서 유통 상황에 대해서 질문도 해주시고 저도 저희 경험과
저희 직원들의 경험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ZTE에서 단말기 출시에 대한 시장반응등을 파악하시려면 얼마의 비용을 지출해야 할까요?
단순히 통계로써만 접근하실듯 한데 그런 접근법으로 소위 민심을 알기에는 좀 어려우실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LG에서도 삼성에서도 저희 같은 대리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직접 찾아오시기도 하고
시간이 안되실때는 전화로 신규출시 모델에 대한 시장반응을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ZTE는 현장과의 소통은 크게 관심이 없으신 듯합니다.
현장과의 소통은 인력의 문제도 아니고 비용의 문제도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소통의 의지가 없으시니 저도 더이상 ZTE에 대한 유통에 반응에 대해서는 더이상 피드백 하지는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3개월에 한대를 판매해주시는 사장님들께도 늘 90도로 인사를 드리며 사장님들과 대화를 합니다.
몇년동안 주기적으로 저를 보신분들도 제가 사장인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다른 일이 많아 최근 1~2개월동안은 제가 잘 못나갔지만 그전에는 일주일에 최소 3일이상은 판매점으로 외근을 하고
판매점 사장과 같이 밥을 먹고 상담을 돕고 액정필름도 붙히며 판매점들과 소통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게 아닌 10년이 넘게 제가 해온일이였고 제가 사장이라고 해서 제가 해야될 일이 바뀌는건 아닐테니까요.
골프도 칠줄모르고 유일한 내차는 모닝이며 아침 15분, 저녁 20분 조회와 석회를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30분에 퇴근하며 이러한 일정은 토요일도 같습니다.
거래점 외근을 자주 나가다 보니 사무일이 밀릴때가 많아 간혹 일요일도 출근해서 밀린 사무일을 진행하는일은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냥 제가 무서운 사람일까바 연락을 못하시는거 같아서 난 그냥 평범하고 십여년동안 이쪽 계통에서 성실하게 일해온 사람이라는걸 얘기하고 싶었나 봅니다.
지금 제가 일을 하면서 거래점 전화를 받으며 직원들의 전화를 받으며 기타 등등 다른 일들을 같이 하면서 쓰는 내용이라 두서가 없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그냥 제가 오전에 보내드린 취지는 간단합니다.
M모바일에서도 이제 외산폰에 대한 비중을 늘리겠다라고 하고 있고 우리도 앞으로 외산폰을 집중해서 판매를 해야 실적을 맞출수가 있는데
프로세서는 유통망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유통과의 괴리감이 일어나게되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과도한 R/B가 나왔을때만 간혹 판매가 되는 소위
땡처리폰으로만 전락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문제들. 현장에서 외산폰에 대해 비하하며 얘기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라는 점을 설명하고 설득시켜야 되는 내 입장.
이러한 어려움의 과정속에서 조금의 지원도 허용하지 않는 본사와 제조사가 좀 섭섭했나 봅니다.
그것도 목각을 달라.POP를 달라. 돈을 달라라는게 아닌 누군가의 실수로 인한 최초불량에 대한 프로세스를 만들어 달라는건데...
그 조차 상위 부서를 통해서 전달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영업한 부분이 조금 허탈해지네요.
여러분들의 주변에 많은 분들이 삼성이나 아이폰 혹은 LG폰 정도 쓰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분들께 ZTE 폴더폰, 혹은 ZTE스마트폰에 쓰라고 설득시키실 자신 있으신가요?
차라리 무시를 하시지 제 질의에 대해 판기를 통해 내리신건 악수(惡手)중에 악수라고 보여집니다.
상위부서를 통한 무언의 압박으로 입막기 하시는걸로 비쳐집니다.
하지만 전 저와 거래하시는 작은 파매점 사장님들의 말씀 하나 허투로 듣지는 않지만
상위부서랑와 싸우는건 크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런식으로 압박으로 비쳐질수 있는 행위를 하시는건 제가 가장 싫어하는 류의 행위 입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그럴 힘도 없겠죠.
일게 대리점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담장자분께서 이메일이라도 한통 보내주시는 성의를 보여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게 ZTE 회사의 룰이라면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이러는 저의 입장도 조금은 헤아려주시고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나 드리면 지금은 내용은 판기와 공유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한테 전화를 따로 주시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하게 해드린점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저희도 ZTE단말기 잔여재고를 소진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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